▲ 서세원과 서정희의 법정다툼에 주진우 기자가 언급돼 주목된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세원과 서정희 부부의 법정소송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언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앙지법에서는 상해혐의로 불구속된 서세원의 5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서세원 측 변호인은 서정희 측이 제기한 불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서세원 측은 “고 이승만 대통령을 영화화하기 위해 시나리오 정리차원에서 해외 여행을 가게 됐다. 친한 사이이자 진보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주진우 기자의 조언을 듣기 위해 함께 갔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예정됐던 일본 대신 주진우 기자의 출장 장소인 홍콩으로 가게 됐는데 (서정희가) 누구와 갔느냐며 추궁, 봉사활동을 위해 교회를 찾았던 한 여성신도를 언급하며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정희가) 해당 신도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고 욕설과 항의를 했다”며 “주진우 기자의 해명으로 오해가 풀리는 듯 했으나 다시 의심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세원과 서정희의 법정 공방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CCTV에서 서세원은 서정희의 다리를 잡고 복도로 끌고가는 등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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