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9 재보선 경기 성남중원에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55.9%, 과반이 넘는 득표로 최종 당선이 확정됐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4.29재보선 경기 성남중원의 최종개표 결과,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당선됐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의 최종 투표율은 31.5%로 이번 재보선이 치러진 4개 지역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체 유권자 20만9,799명 가운데 6만6,140명의 유권자가 투표했다.

결과는 새누리당의 신상진 후보가 3만6,859표, 55.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는 35.62%(2만3,490표)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통합진보당의 해산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미희 후보는 8.46%(5,581표)를 얻었다.

특히 신상진 후보의 득표율은 정환석 후보와 김미희 후보의 득표율을 합친 것보다도 높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지역에서 2선 의원을 지냈던 신상진 후보는 이번 재보선 당선으로 3선 의원이 됐다.

그는 “집권 여당의 3선 의원으로 만들어 준 중원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는 잃어버린 3년의 회복을 바라고, 잃어버린 중원의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 중원구민의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상진 후보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와 무소속 김미희 후보의 공약 중 중원구 발전을 위한 것이 있다면 과감히 수용하겠다”며 “중원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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