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출당 조치 안하면 결단할 것”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문재인 대표에게 ‘공갈 사퇴’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출당 조치를 요구. 그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우리 당의 체질과 문화 의식을 뼛속까지 바꾼다는 의미에서 정 최고위원의 출당 조치를 문 대표에게 요구한다”면서 “정말 진정으로 국민에게 이 당이 변화·혁신 한다는 걸 보여주는 첫 조치로 그렇게 해 달라”고 강조. 특히 김 의원은 정 최고위원의 출당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저와 뜻있는 의원들이 함께 결단하겠다”고 압박.

 

○… “국회에서 상상 초월하는 일 벌어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법사위에서 의결된 법안 56건에 대해 서명을 거부한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을 비판한 말. 김 대표는 12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 공무원연금 개혁안 무산을 이유로 법안을 회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 뒤 “국회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국민 앞에 정말 부끄럽고 이해가 안 간다”고 토로. 하지만 이 위원장은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귀추 주목.

 

○… “비자금 가진 부인 있으면 좋겠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출처를 알 수 없는 경선자금 ‘진술’에 대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쓴소리. 그는 11일 교통방송 ‘퇴근길 이철희 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부인이 비자금을 갖고 있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것”이라면서도 “부인이 비자금을 선뜻 1억 이상 낼 수 있을까하는 것도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 아울러 이 명예교수는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다”면서 “법에 밝은 홍 지사가 공소시효가 지났음을 알고 이 같은 주장을 하는 게 아닌가”라고 의혹 제기. 앞서 이 명예교수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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