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11개 점포에서 ‘롯데 캠핑 메가 페어’ 진행

▲ 사진=롯데백화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5월15일(금)부터 7월 초까지 김포공항점 1층 ‘그랜드 홀’에서 약 3,300 m2 규모의 ‘롯데 캠핑 메가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캠핑용품을 비롯해 바이크 및 서핑보드, 카약 등 해양 레져 용품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울산점, 동래점 포함 롯데백화점 11개 점포에서 5월 22일(금)부터 7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세월호’ 여파로 인해 주춤했던 아웃도어 매출 신장률은 이번달 들어 캠핑용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5.6% 신장했다. 최근 3년간 롯데백화점 아웃도어 매출 신장률은 2012년 31%, 2013년 29.5%로 평균 3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오다, 지난해 세월호 여파 등으로 2014년 13.2%, 올해 1~4월 -2.9%로 신장률이 크게 둔화됐다. 그러나 5월 들어 완연한 봄을 맞아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캠핑용품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즐기는 ‘패밀리 캠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아웃도어 상품군에 대한 매출도 더불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캠핑 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포공항점은 업계 1위 브랜드 ‘코베아’에서 선보이는 텐트, 매트리스, 코펠 등 다양한 패밀리캠핑 용품과 함께 오토캠핑을 위한 ‘카라반’도 선보인다. 자동차와 연결해 이동이 가능한 주택 ‘카라반’은 300만원부터 1,00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김포공항점 캠핑 행사 기간 동안 8대가 판매됐다. 이 밖에도 행사를 진행하는 전 점포에서 코오롱, 블랙야크, K2, 마모트 등 8개 브랜드의 다양한 캠핑용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김포공항점에서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서핑보드, 보트, 카약 등 해양 레져 용품과 전기자전거, 전동휠 등 다양한 레져 스포츠 용품도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오토사이클(OTOcycles), ‘테일지(TAILG)’, ‘알톤전기자전거’ 등 총 7개 브랜드의 전기자전거 와 ‘나인봇’의 전동휠, 전동 킥보드다.

온,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포공항점에서는 5월23일(토), 오후 1시와 3시에 휘슬러와 연계해 진행하는 ‘쉐프 초청 캠핑 쿠킹쇼’를 연다. 이 쿠킹쇼에서는100인분의 캠핑 음식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행사를 진행하는 모든 점포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함께 5월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파타고니아 홈페이지에 신청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강원도 소남이섬에서의 무료 캠핑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캠핑 전용 SNS ‘캠핑톡’과 연계해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아웃도어상품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캠핑용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남성패션부문 윤형진 수석바이어(Chief Buyer)는 “김포공항점의 경우 약 3,300 m2(1천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캠핑 용품 및 레저 스포츠 용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거나 직접 보고 구매할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특히 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서핑보드, 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져 용품을 전개하여 이색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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