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 부소장은 공천탈락 소식을 접하고 “현재로선 제3당에 입당할 생각은 없다”면서 “무소속 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부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쉽게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는  "지역 여론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저는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당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던 중 공천위(공직후보자추천위) 핵심인사가 출마를 권유해 공천을 신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에서 여론이 가장 경쟁력 있게 나타난 결과도 당에서 갖고 있는데, 그 비싼 돈 들여서 여론조사를 왜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아들의 공천 탈락에 상당히 격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김 부소장은 아버지 반응에 대해 "상당히 격분하고 계신다. 아버지는 당연히 (공천이) 될 줄 알고 계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