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또한 양당은 오는 8일 양당 대표회담을 거쳐 최종합의문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당 대표는 “민생파탄과 부정비리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 심판, 민주주의와 평화회복, 노동존중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기 위해서 전국적 포괄적 야권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선언했다.
 
다음은 4·11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공동선언문 전문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와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민생파탄과 부정비리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 심판, 민주주의와 평화회복, 노동존중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기 위해서 전국적 포괄적 야권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함께 하였다.
 
양당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크게 단결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이번 4·11총선에서 범민주진보진영이 함께하는 야권 연대를 반드시 성사시키기로 하였다.

이에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은 4.11 총선거에서 공동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야권연대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하기 위해 2차 대표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한다

2. 동시에 [공동정책 합의문]을 만들기 위해 정책협의를 진행한다.
 
3. 늦어도 3월 8일 이전에 협상을 완료하여 3월 8일 양당 대표회담을 거쳐 최종합의문을 국민들께 발표한다.

4. 합의문은 [양당 공동정책 합의문]과 [총선후보 단일화방안]을 포함한다.

2012년 3월 6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이정희. 민주통합당 대표 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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