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가 글로벌 RV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전 세계 시장에서 RV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9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5월말까지 글로벌 RV 누적 판매 994만대를 달성한 기아차는 6월중 RV 1,000만대 판매가 사실상 확실시 된다.

RV 명가 기아차의 역사는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기아차는 소형 SUV ‘록스타’를 출시하며 첫 RV 모델을 선보였다. 이후 ‘세계 최초 승용형 SUV’ 스포티지, ‘국내 최초 정통 미니밴’ 카니발 등을 선보이며 RV 차종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기아차 RV는 기아차 전체 누적판매량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RV 판매 첫해 3,641대였던 판매량은 지난 2001년 100만대를 돌파했고, 2010년에는 500만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카니발과 카렌스는 2000년대 초반 위기에 빠졌던 기아차를 구한 주역으로 당시 기아차 전체 판매의 4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카니발과 카렌스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쏘렌토, 모하비, 쏘울 등도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그렇다면 기아차 RV 모델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무엇일까. 1993년 처음 출시한 스포티지다. 스포티지는 지난 5월말까지 모든 세대를 포함해 361만2,656대가 팔렸다. 이어 쏘렌토가 230만5,747대, 카니발이 156만7,156대로 뒤를 이었다.

▲ 기아차는 글로벌 RV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 RV 명가는 계속된다… 고객 위한 이벤트도 진행

기아차의 RV 시장 공략은 앞으로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가장 많이 팔린 스포티지는 2004년 2세대, 2010년 3세대 모델을 내놓으면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을 석권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오는 9월에는 풀 체인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2년 첫 출시 후 3세대 모델까지 나온 쏘렌토는 프리미엄 SUV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쏘렌토는 2002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9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국산 SUV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산 미니밴의 대명사 카니발 역시 꾸준히 사랑받는 모델이며, 지난해 새롭게 탄생한 3세대 모델 올 뉴 카니발 역시 국내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글로벌 RV 판매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고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기아차는 6월 한 달 동안 기아차 홈페이지 및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JBL 블루투스 스피커(300명), GS 모바일 주유권 3만원권(300명), 파리바게뜨 또봇 케이크(400명) 등 총 1,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 1,000명 외에도 이벤트 응모 고객 전원에게 CU 편의점 상품권(2,000원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시장을 방문해 직원에게 이벤트 응모를 신청하거나,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m)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전시장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기아차는 6월 기아차 RV 전 차종 출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바캉스 관련 경품을 제공하는 ‘리프레쉬 바캉스(Refresh Vacance)’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스포티지R, 쏘렌토, 카니발, 카렌스, 모하비, 쏘울 등 6개 RV 차종 출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리조트(대명, 한화 중 1곳) 1박 이용권(5명), 콜맨 텐트(10명), 워터파크(강원 비발디 오션월드, 천안 테딘워터파크, 경주 블루원 중 1곳) 이용권(50명, 1인 2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100명, 1인 2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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