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혁신투쟁의원회가 박원순 시장을 고소,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사위크=김경아 기자]메르스 의사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소한 의료혁신투쟁위원회에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 최대집 정성균 공동대표가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허위 사실에 근거한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이들 공동대표는 수사 의뢰서에서 “35호 환자(의사)가 분명 5월 30일 증상이 경미하고 자택 격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박원순 시장은 마치 메르스 의심 증상이 심하고 자택 격리가 이루어진 상태인 것처럼 주장, 5월 30일 (의사가) 참석한 행사에 동참한 1565명의 서울 시민들이 중대한 메르스 감염 위험에 놓인 것처럼 국민적 불안을 야기 시키는 허위사실에 근거한 유언비어 유포 행위를 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료혁신투쟁의원회는 도대체 무슨 권리로 고소를 하는 건지” “의료혁신투쟁의원회? 이런 단체도 있었나?”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지난 14일 정오 12시 서울역 근처 STX 남산타워 지하 1층에서 '의료는 의료 전문가에게! 의료는 국가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발족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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