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께서 떠나자 소방차도 다 철수했다니”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가뭄 피해 지역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 그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날 가뭄 피해를 입고 있는 인천 강화군 화도면을 방문, 급수 지원 활동에 나선 소방대원들과 함께 논에 물을 뿌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해 “아무리 기억을 더듬었지만 논 물대기는 있지만 논에 소방호스로 물 쏘기는 첨 듣는다”면서 “더욱 가관은 대통령께서 떠나자 소방차도 다 철수했다니 이건 단속 대상인 괴담이겠죠”라고 지적.

 

◯… “독감 걸렸다고 정보 무조건 공개 안 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 정부의 미흡한 정보공개에 대한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비판에 대해 반박. 그는 2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메르스라는 특별한 병이 뒤늦게 확인이 되면서 정보공개에 대한 필요성이 생겼다. 빨리 하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감기나 독감도 일종의 전염병이다. 독감에 걸렸다고 정보를 무조건 공개하지 않는다”고 주장. 하지만 국가가 책임져야 할 방역체계를 서울삼성병원 등 일선 병원에 일임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보면 잘못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수긍하기도.

 

◯… “비노 세작 발언은 오해”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논란이 된 ‘비노 세작’ 발언에 대해 억울한 심경 토로. 그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사 3곳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언론중재위에 접수한 사실을 밝히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전제를 달고, 이를 부정하는 의미의 ‘비노’에 대해 당원자격이 없다는 글을 쓴 일이 있을 뿐”이라고 설명. 이어 “언론이 구분하는 ‘비노계파’에 대해 당원자격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고, 세작 표현 역시 ‘비노계파’를 지칭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 따라서 김경협 의원은 “오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언론중재위에 조정을 신청한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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