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6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창조혁신 및 정부3.0 정책아이디어 우수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지원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본청·지방청, 국립공고 및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과 업무혁신 사례의 공유·확산을 통해 개개인의 창의성을 조직의 창조력으로 발전시켜 고품질·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발굴, 확산키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번 발표회는 중소기업청과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총 240여 개의 정책아이디어 중 내·외부 평가위원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15개의 정책아이디어(13개) 및 14년 우수사례(2개) 발표를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임직원의 높은 참여와 뜨거운 열기 속에서 현장투표를 통해 최우수(1), 우수(2), 장려(4) 등 총 7개 과제를 선정·포상했다.

최우수 정책아이디어는 ‘정부 사업신청 증빙자료 구축 운영’이 선정됐으며, 우수는 ‘창업시뮬레이션 및 사업자 의무사항 맞춤 서비스’와 ‘우수 기술창업자 전용보험을 신설, 실패부담 완화’ 등 2건이, 장려는 ‘중소기업청 고객 멤버쉽 서비스 제공’, ‘전통시장 이용금액 포인트 적립 시스템 구축’, ‘온라인 IR지원시스템 마련’, ‘온누리상품권 스마트폰앱 결재시스템 구축’ 등 4건이 선정됐다.

그간 2번의 경진대회를 치루는 동안 ①군복무 후 취업연계 특전사 ②온라인 중소기업 확인서 제출 ③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상권정보제공 등 여러 건의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돼 200여명의 제대군인이 취업하고,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건수가 580% 증가하고, 발급비용도 감소(2억5,000만원)했으며 ④14년 상권정보시스템 이용건수가 64만건을 상회하는 등 국민들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달성했다.

한정화 청장은 중소기업 정책기조를 성장동력확보(벤처·기술창업 활성화)와 양극화 해소(골목상권 보호)라는 ‘창조적 균형정책’으로 설정하고,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은 효과적인 정책 개발·실행을 위해 직원들이 참여하는 독서토론회(55회), 정책아이디어 공모·발표회(3회), 정책워크숍(12회) 등 창조혁신 역량제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중소기업청은 이번에 진행한 창조혁신 정책아이디어 및 사례발표회가 창의실용 행정문화 조성에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제안·발표된 정책아이디어의 중소기업지원정책 반영 등 추진상황을 관리·점검해 나가는 한편 전 직원 공유 및 정책에의 활용 등을 위해 ‘우수사례집’을 책자로 발간·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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