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시즌…가볍고(Light), 독특하고(Unique), 먹기 편리하고(Convenient), 저장이 용이한(Keep-able)‘L.U.C.K’ 식품이 대세

▲ 사진= 주커피 더치커피 파우치 제품(케냐AA,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본격적인 여름 더위와 함께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슬슬 여행 준비에 돌입할 때다. 여행지에서는 볼거리나 즐길거리도 좋지만,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는 만큼, 맛있으면서도 야외에서 먹기 편한 식품들을 챙기는 것이 필수. 비교적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들은 기존에도 많았지만, 같은 가공식품이라도 익숙했던 형태를 탈피해 한층 더 진화한 식품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야외 나들이족을 공략할 최근의 식품 트렌드를 요약하면, 가볍고(Light), 독특하고(Unique), 먹기 편리하고(Convenient), 저장이 용이한(Keep-able), 이른바 ‘L.U.C.K’로 정리된다. 식품업계에서도 편의성은 더욱 높이고, 퀄리티와 개성이 더해진 차별화된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태영F&B(주) 주커피 장상기 상품기획팀장은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주커피도 소비자 편의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병제품으로 판매됐던 더치커피를 1회분씩 소포장 출시하게 됐다”며 “전문점에서 맛보는 고품질의 커피를 밖에서도 간편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바캉스 시즌이 다가올수록 제품에 대한 판매도 점차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지에서 원두커피가 먹고싶다면 1회분으로 개별 포장된 파우치 형태의 제품이 제격이다. 주커피(ZOO COFFEE)는 최근 더치커피 파우치 제품 케냐AA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과테말라 안티구아 콜롬비아 수프리모 등 4종을 출시했다. 찬물로 3초에 한방울씩 10시간 동안 정통방식으로 추출해 3일간의 숙성기를 거친 더치커피를 30ml씩 담았다. 커피전문점에서나 맛보던 품질 높은 더치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 가정과 직장에서는 물론, 등산, 낚시,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하면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더치커피 원액에 물이나, 얼음, 아이스크림, 우유, 시럽 등을 넣으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주커피 더치커피는 원산지별로 최상의 원두를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추출해 맛과 향이 깊고 풍부하다. 최신 설비와 과학적 시스템을 갖춘 환경에서 위생적인 제조 및 철저한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 세균수, 대장균군이 불검출되어 안전하다는 시험성적서 인증도 받았다.주커피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각 제품 모두 1박스(30mlX10)에 9900원.

여행지에서 분위기를 돋우고 싶다면 아영FBC의 스택와인이 딱이다. 스택와인은 와인 한 병 분량을 독특하고 앙증맞은 컵 모양의 용기 4개(187ml)로 나눠한 컵씩 따로 마실 수 있다. 층층이 쌓인 컵 와인을 하나씩 분리해 와인 오프너와 잔 없이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용기도 투명한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매우 가볍고, 다 마신 후 보관용기로도 재활용할 수 있다.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인 까베르네 소비뇽(Carbernet Sauvignon), 다양한 과일의 향의 밸런스가 좋은 화이트 와인 샤르도네(Chardonnay), 짙은 자줏빛과 풍성한 과일향을 지닌 레드블렌드(Red Blend)등 총 3종으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패키지(187mlX4)에 17000원.

데우지 않고, 숟가락도 필요없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신개념 죽도 있다. 비락의 바로먹는 죽은 ‘스파우트 파우치’를 이용해 뚜껑을 열고 마시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이 극대화된 제품. 이동 중이나 바쁠 때에도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데우지 않고 바로 먹어도 죽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귀리, 단호박, 고구마 등 3종이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국산 고구마와 국산 단호박, 오트밀로 유명한 귀리에 국산 맵쌀을 넣어 정성껏 만들었다. 가격은 19200원(130gX12).

어린 자녀에게 요거트를 먹이다보면 입주변이나 옷에 묻히기 쉽다. 더구나 여행지라면 갈아입힐 옷도 마땅치 않고 씻기기도 번거롭다. 매일유업의 맘마밀 요미요미 한입쏙쏙 요거트는 이러한 주부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식품이다. 흐르기 쉬워 아이에게 먹이기 쉽지 않은 요거트를 동결건조공법을 이용해 과자로 만들어 깔끔하고 맛있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것. 과자형태지만 입에서는 쉽게 잘 녹아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영유아에게 안정성이 입증된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BB-12가 함유돼 아이의 소화운동과 장 건강까지 고려했으며, 한봉에 신선한 요거트 두 개 분량(150g)을 담았다. 부드러운 플레인, 달콤한 딸기, 상큼한 오렌지 등 3종이 있으며, 스탠딩 지퍼 파우치 형으로 보관과 휴대도 편리하다. 가격은 4500원(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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