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카니발은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5년 상품성만족도(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에서 미니밴 차급 세그먼트 위너상을 수상했다. 제이디파워는 미국의 공신력 높은 시장조사업체다.
기아차 카니발은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 중 829점을 획득해 혼다 오딧세이(2위), 도요타 시에나(3위) 등 강력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기아차가 해당 조사에서 미니밴 차급 1위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니발은 디자인, 주행성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차급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무려 62점 상승한 점수를 받았다.
기아차는 카니발 외에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와 쏘울 등 2개 차종이 각각 스몰카, 콤팩트 MPV 차급에서 2위에 기록해 차급별 TOP3에 모두 3개 차종을 올렸다.
현대차 역시 쏘나타와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 등 3개 차종이 TOP3에 포함됐다. 쏘나타,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는 각각 미드사이즈카, 콤팩트 스포티, 미드사이즈 스포티 차급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 현대차는 브랜드 순위에서 미니에 이어 2위에 올라 2년 연속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지난해 비해 한 계단 하락했으나, 점수는 5점 상승해 809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7점 상승한 798점으로 브랜드 순위 7위를 기록했다.
권정두 기자
swgwon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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