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카니발이 미국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5년 상품성만족도(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에서 미니밴 차급 1위에 올랐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아자동차 카니발은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5년 상품성만족도(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에서 미니밴 차급 세그먼트 위너상을 수상했다. 제이디파워는 미국의 공신력 높은 시장조사업체다.

기아차 카니발은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 중 829점을 획득해 혼다 오딧세이(2위), 도요타 시에나(3위) 등 강력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기아차가 해당 조사에서 미니밴 차급 1위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니발은 디자인, 주행성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차급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무려 62점 상승한 점수를 받았다.

기아차는 카니발 외에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와 쏘울 등 2개 차종이 각각 스몰카, 콤팩트 MPV 차급에서 2위에 기록해 차급별 TOP3에 모두 3개 차종을 올렸다.

현대차 역시 쏘나타와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 등 3개 차종이 TOP3에 포함됐다. 쏘나타,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는 각각 미드사이즈카, 콤팩트 스포티, 미드사이즈 스포티 차급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 현대차는 브랜드 순위에서 미니에 이어 2위에 올라 2년 연속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지난해 비해 한 계단 하락했으나, 점수는 5점 상승해 809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7점 상승한 798점으로 브랜드 순위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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