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료=롯데마트 제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이 바캉스 극 성수기를 맞아 8월 한달 내내 ‘삼겹살’을 고정가에 선보인다.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롯데 빅마켓 5개 점포(금천,영등포,도봉,신영통,킨텍스점)에서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 삼겹살(100g)’을 1,490원에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친환경 축산물은 일반 상품보다 가격이 30% 가량 높은 수준이나, 롯데 빅마켓은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저렴하게 낮춰 선보인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친환경 삼겹살 가격이 3,000원 중반대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 저렴하며, 2천원 중반대인 일반 삼겹살과 비교해도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대형마트는 보통 일주일 단위로 가격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번 행사는 기간을 한층 늘린 한달 내내 동일 가격으로 진행해 소비자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바캉스 시즌 구이용 먹거리 수요가 집중돼 연중 삼겹살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되는 7~8월에 삼겹살을 한달 간 고정가로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롯데 빅마켓은 유통업체 최초로 ‘친환경 축산물 취급점’으로 인증 받아 축산물 전 품목을 친환경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어 안정적인 행사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친환경 축산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3,000두, 총 35톤 물량의 친환경 돈육을 확보하는 한편, 단일 부위가 아닌 마리 단위로 구매해 원가를 30% 가량 절감했다.

통 마리 구매를 통해 확보한 갈비,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각 부위도 향후 주요 시기에 맞춰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본격적인 바캉스 철을 앞두고 삼겹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삼겹살 고정가 행사가 소비자 물가 부담 낮추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7월 ‘돼지(탕박/1kg)’의 평균 도매가는 5,612원으로 전년 동월(5,068원) 대비 10% 가량 상승한 상태며, 지속 수요가 증가하는 8월에는 삼겹살 가격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반 롯데마트 전점에서도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일주일 간 일반 삼겹살 150톤 물량을 준비해 정상가 대비 최대 38%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2,400원에 선보여, 엘 포인트(L.POINT) 회원에게는 30% 할인한 1,680원에 판매하며, 롯데/신한/KB국민/하나 카드로 결제 시 12%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1,480원에 판매한다.

박봉범 롯데 빅마켓 축산MD(상품기획자)는 “바캉스 극 성수기에 대표 인기 먹거리인 삼겹살을 고정가에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인증: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를 급여해 사육한 친환경 축산물.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ㆍ검사해 정부가 그 안전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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