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석과 아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위암을 극복하고 화려하게 복귀한 한화 이글스 정현석의 감동스토리가 야구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돌아온 정현석 선수, 아내 덕이 컸나보네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야구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정현석과 아내 김미혜 씨의 사진과 함께 최근 위암을 극복하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정현석의 이야기를 전했다.

1984년생인 정현석은 대전고와 경희대를 거쳐 2007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으나 지난해 12월 위암 판정을 받으며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특히 정현석은 한화가 배영수를 FA로 영입하면서 삼성으로부터 보상선수 지명을 받았으나, 위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금 트레이드 형식으로 한화에 남았다.

이후 수술과 재활에 매진한 정현석은 아내와 함께 제주도에서 요양을 하기도 했다. 특히 정현석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차례 “아내를 보며 반드시 다시 일어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그리고 이러한 아내의 내조는 1년여만의 화려한 복귀로 이어졌다. 정현석은 최근 한화 1군에 복귀했을 뿐 아니라 맹활약을 펼치며 감동스토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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