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영리병원 왜 반대하나… 답답”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 영리병원 문제에 대해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말. 그는 지난 8일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2015 제주특별자치도 발전 포럼 특강에서 “영리병원을 도입하면 제주가 훨씬 발전할 수 있다”면서 “왜 영리병원을 반대하는지 모르겠다.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압력으로 야당이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와 야당은 반발 중. 특히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10일 논평을 통해 부인하며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하는 도민 다수 의견을 존중한 논리 전개나 영리병원 문제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

 

◯… “국정원 임과장 시신, 누군가 만졌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해킹 의혹에 휩싸인 국가정보원 직원 자살과 관련 새 의혹을 제기. 그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소방서에서 촬영한 현장 시신 사진은 얼굴이 조수석 방향으로 누워서 보이지 않는데, 경찰이 촬영한 사진에는 얼굴이 올라와 있다”면서 “육안으로 봐도 시신의 상태와 자세가 다른데 누군가 와서 시신을 만졌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 이어 “차량의 문을 연 사람은 신모 소방장이지만 권모 소방장의 지문만 감식됐다. 왜 신 소방장의 지문은 나오지 않았냐”며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해 귀추 주목.

 

◯… “이희호 여사의 뜻 제대로 알아채지 못해”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이희호 여사의 방북과 관련해 아쉬운 마음을 토로한 말. 그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정부와 북한을 향해 “이희호 여사 방북의 뜻에 어떤 의미도 발견하려는 노력을 보지 못했다”면서 “역사의 한이 될 만큼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비판. 아울러 추미애 최고위원은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이어 남북에 큰 길을 열 것”이라면서 “남북이 빗장을 풀기 위해선 서로 인정하는 관용과 국정철학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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