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현대상선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5,214억원, 영업손실 631억원, 당기순손실 1,65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조5,628억원) 대비 414억원 줄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55억원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3조915억원, 영업손실 590억원, 당기순손실 2,10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1분기 저유가 효과로 연료비가 줄어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10분기 만에 흑자전환했지만 2분기에 다시 적자전환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분기 미주 노선의 경우 미서안 지역의 항만적체 해소 후 공급 증가로 운임이 크게 떨어졌고, 유럽노선은 대형선이 지속 투입된 여파로 영업 적자를 봤다”며 “3분기에는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최성수기로 시황이 개선되고 9월 운임인상 등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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