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월24일, 지난달 13일과 27일에 이어 네번째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야풍을 차단하기 위해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1일 부산을 방문한 박 위원장은 오전 11시께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훑으며 김도읍(북강서을) 후보 등을 지원했고, 이후 사상구와 사하구 마트와 재래시장 등지를 차례로 돌며 손수조(사상)·문대성(사하갑)·안준태(사하을) 후보를 총력 지원했다.
 
오후엔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연제 수영 남구지역 후보들을 위한 합동 유세를 진행한 뒤 경남 김해로 이동, 동상동 재래시장을 들르고 이후 경남 창원과 진주, 거제 지역을 돌며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의 연이은 부산방문은 그만큼 새누리당이 이곳에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여권에 악재가 연거푸 터져 민심이반이 심각하고, 부산과 경남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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