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오전 울산 북구 상안동에서 열린 울산지역 합동유세에서 “지금 어떤 야당은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또 대기업을 해체하자는 주장을 한다”면서 “또 다른 야당은 자신들이 여당일 때 우리 국익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이 추진했던 (한미) FTA를 지금 와 폐기하겠다고 하고, 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던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이제 중단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또 “이런 두 정당이 손을 잡았다"며 "이런 정당이 국회에서 거대당, 다수당이 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민생은 사라지고 오로지 이념투쟁으로 싸움만 벌이면 누가 우리 국민을 위해 민생을 챙기겠나. 소위 소는 누가 키우겠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정당들이 '2대 1'로 저희 새누리당을 공격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이런 위험한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아내고 민생을 지켜낼 유일할 정당이다. 저희 새누리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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