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9월 판매실적에서 지난 8월 및 지난해 9월과 비교해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9월 내수판매 5만1,954대, 수출 34만2,907대 등 총 39만4,8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8월(36만9,955대)에 비해 6.7%, 지난해 9월(39만165대)에 비해 1.2% 증가한 기록이다.

내수시장에서는 새롭게 태어난 아반떼가 모든 국내 판매 차량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인 8,583대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아반떼의 ‘두 형님’인 쏘나타와 그랜저 역시 각각 8,033대, 6,273대 판매되며 현대차를 이끌었다.

특히 지지부진하던 아슬란은 821대가 판매되며 반전을 맞았다. 아슬란은 지난 8월 425대 판매에 그친 바 있다. 제네시스 역시 2,823대로 지난 8월 및 지난해 9월에 비해 각각 8.9%, 37.5% 증가했다.

싼타페는 7,568대 판매되며 RV부문을 이끌었고, 투싼(3,237대)과 맥스크루즈(1,101대)도 판매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에서는 국내공장에서 만든 차량이 7만1,339대, 해외공장에서 만든 차량이 27만1,568대 판매됐다.

한편, 현대차의 9월까지 누적판매량은 내수(49만9,088대)와 수출(303만9,320대)을 합쳐 총 353만8,408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62만5,659대)에 비해 2.4%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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