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마음대로 할 경우 용서 안 해”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김무성 대표를 향해 경고한 말. 그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당 대표가 주인이 아니다”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이 주인이다. 안심번호만 하더라도 최고위원들은 내용도 모른다”고 지적. 이어 “대표가 회의 때 이야기를 해야지 매번 기자들과 언론플레이 하면서 누가 최고위원들이 전략공천을 원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앞으로 이렇게 하면 큰 사단이 벌어질 것이라고 분명히 이 자리에서 경고한다”면서 “절대 개인이 마음대로 하는 것을 이제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조.

 

◯…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당적 정리해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을 촉구. 그는 5일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대독한 ‘최근 박 대통령의 공천개입 논란에 대한 입장’을 통해 “우리 경제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고 민생은 폭발직전”이라면서 “그런데도 대통령과 집권여당 내부의 거듭되는 권력싸움이 나라의 앞날을 더 암담하게 만든다”고 비판. 이어 “대통령이 권력싸움에 빠져 경제와 민생을 외면해선 안 된다”면서 그 해법으로 “대통령이 당적을 정리하고 국회가 하고 있는 공천제도와 선거제도 논의에서 손을 떼는 것”이라고 설명.

 

◯… “박근혜 정부의 헌신과 진지함 똑똑히 목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고별사. 그는 5일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사표를 제출하며 “지난 20개월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이 정부의 국가발전·국민행복을 위한 헌신과 진지함을 똑똑히 목도했다”면서 “그 진지함과 절실함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건 오로지 내 능력부족 때문”이라고 고백. 이어 “모자란 능력은 체력으로 벌충하려고 했지만, 그 체력도 이제 거의 바닥이 났다. 혼신의 힘을 다해 주어진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스스로를 토닥인다”고 덧붙이기도.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많이 고민하겠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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