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이날 육군본부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에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은 총 15개로 늘어난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 및 월남참전 국가유공자 중 생활환경이 열악한 제대군인을 선정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6·25 참전 국가 유공자는 평균 85세로 약 15만명, 월남참전 국가유공자는 평균 69세로 약 20만명이 생존해있지만 대부분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육군본부가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228가구에 약 140억원을 들여 보금자리 개선이 진행됐다.
올해는 총 4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산규모는 약 4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규하 육군인사사령관은 “대한민국의 대표 유통기업인 신세계그룹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호국보훈의 공유가치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김해성 사장(전략실장)은“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드리는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범국민적 호국보훈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국군의 날을 맞아 대통령 특별휴가를 받아 매장을 방문하는 군 장병에게 ‘오늘의 커피’를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는 휴가시기를 감안해 내년 9월까지 진행된다.
또 스타벅스는 10월1일부터 열흘간 진행하는 바리스타 공개채용에 ‘군장병 특별전형’도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12월말까지 전역이 예정돼 있는 장병이다. 면접에 참석하기 힘든 장병들을 위해 전방 주요 지역을 방문, 현지면접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