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에어아시아 그룹은 지난 6일 일본 국토교통성(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Transport and Tourism)으로부터 에어아시아 재팬의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Air Operator’s Certificate)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취득을 통해 에어아시아 재팬은 내년 봄부터 일본 아이치 현 추부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삿포로, 센다이 지역과 대만 타오위안 노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더 자세한 취항 노선 정보와 운항 개시 일정은 노선 운항 승인 후 발표 예정이다. 에어아시아 재팬이 국내에 취항하게 되면 한국 여행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운임으로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에어아시아 재팬을 재출범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운항 재개를 통해 여행객들이 에어아시아 그룹의 더욱 광범위한 노선으로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운임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에 계열사를 설립하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2013 월드 트래블어워드에서 ‘세계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받았고, 2009년부터 7년 연속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최고 저비용항공사 상’ 및 ‘아시아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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