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진하 사무총장.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치러진 북한 노동당 70주년 행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2일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지난 토요일 노동당 70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은 거대한 행사 치르느라 14억 달러를 썼다고 한다”고 말을 시작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는 북한 1년 예산 3분의 1”이라며 “북한주민이 2년 동안 식량을 구매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꼬집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굶주리는 북한주민 이런 행사 벌이는 이유 무엇인지 참담하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열병식에서 97회나 인민을 찾았다고 한다. 인민을 외쳤던 김정은 위원장이 군대 열병식에 국민 전체의 2년치 식량 사용하는 이율배반적 행위 보면서 의아하게 쳐다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황 사무총장은 “북한은 조속히 핵무기라든지 중단하고, 대화의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며 “예정돼있는 이산가족 상봉 시행할 수 있도록 강조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역사교과서 사안과 관련해 ”하나만 보탠다“며 ”교과서 문제 결코 정쟁 대상 될 수 없다. 야당이 미래 위해서 추진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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