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후 원내대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정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일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산가족들에겐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이산가족 상봉은 정례화 되고,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후 원내대표는 “그러나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보여준 박근혜정부의 태도를 보며,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북한을 뺀 ‘5자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발언이나 ‘한미동맹의 기적의 역사를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등의 발언이 그렇다”고 꼬집었다.

그는 “미국ㆍ중국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북한과의 관계 개선 없이 ‘한반도의 평화’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며 “(따라서) 박근혜 정부는 남북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아울러 그는 남북 관계 개선과 관련해 “지난 ‘8.25 합의’ 제1항에서 합의한 당국 간 회담이 하루 빨리 개최되도록 전향적 자세로 노력해야 한다”며 “아울러 5.24조치 해제 등을 통해 6항에서 합의한 민간교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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