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단이 21일 이틀째 만남을 이어간다. 전날 60여년 만에 재회한 남측 389명, 북측 141명의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개별상봉을 시작했다. 개별상봉은 금강산호텔 숙소에서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들은 오후 12시30분부터 함께 식사를 나눈 뒤 오후 4시30분에는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다시 단체상봉을 하게 된다.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 만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30분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이 예정돼 있다. 이를 끝으로 2박3일간의 이산가족 상봉이 종료된다. 남측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 금강산을 출발해 5시20분 강원도 속초로 귀환한다.

전날 속초를 떠나 금강산에 도착한 이산가족은 각각 2시간의 단체상봉과 남측 주최 환영 만찬에서 감격스러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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