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전략가와 지도자"

▲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칭, “대한민국을 다양한 가치를 추구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나라, 산업화를 성공시킨 위대한 전략가와 지도자”라고 칭송했다.

26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렇게 자랑스런 역사를 우리 후대들에게 가르쳐야 하는데 지금 역사체계는 두 분을 난도질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불모의 땅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초로 설계해 위대한 민주공화국을 건설한 핵심인물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다. 공과가 있겠지만 건국의 아버지라는 지위는 흔들릴 수 없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독재라는 수단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아야 하지만, 대한민국을 다원계층으로 구성해 산업화를 성공시킨 위대한 전략가”라고 거듭 칭송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예를 다 들 수 없지만, 중국의 모택동은 66년부터 76년까지 문화대혁명을 통해 6천만 명의 홍위병을 죽게만든 지도자지만, 중국은 그 자리(지도자)에 놓고 어떤 격하도 하지 않는다”고 비교하면서 “우리는 왜 위대한 성취역사를 불쌍한 역사로 후대들에게 가르쳐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국정화냐 검정화냐의 문제는 수단에 불과하다.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를 어떻게 미래세대에게 가르칠 것이냐는 본질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야당의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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