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의 연합정부, 때가 이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연합정부’ 제안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전달. 그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 승리나 궁극적으로는 정권 교체를 위해서 야권이 하나가 돼 새누리당에 맞서야 한다는 입장은 우리당이 오래 전부터 밝혀왔다”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앞으로 조금 더 양당이 논의해봐야 한다”고 설명. 우선은 “내년 총선에 어떻게 힘을 합치느냐가 과제”라는 게 문재인 대표의 주장.

 

◯… “현행 교과서 바꿔야 한다는 여론 절대 다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 확정 고시를 앞두고 강행 방침 시사. 그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5일에 확정 고시를 하면 1차적으로 일은 끝난다. 더 이상 논의될 게 없다”면서 대국민 설득 작업에 “열심히 하고 있다. 장외로 안 나갈 뿐”이라고 강조. 특히 김무성 대표는 “현행 검인정 교과서가 문제가 많아서 이걸 바꿔야 한다는 여론은 절대 다수”라면서 “방법론은 찬반이 있다. 그러나 이 길(국정화)로 갈 수 밖에 없음은 여러 번 말씀드렸다”고 주장.

 

◯… “오세훈, 종로에 왜 오나”

박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 경쟁자로 부상한 오세훈 전 시장을 비판. 그는 1일 장인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종로의 아들이 종로를 대표해 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서울 종로구 출마를 확실시. 이와 함께 오세훈 전 시장을 겨냥해 “연고도 없는 지역에 와서 정치하는 것은 구태정치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고향에 애정이 있는 사람이 해야지 다른 발판의 수단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 특히 박진 전 의원은 “오세훈 전 시장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면서 자신감 나타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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