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16일 부산본부 화폐정사실에서 발생한 5만원권 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산본부장 등 관련 직원 5명에게 정직 또는 감봉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본부장과 담당 팀장에 대해선 직위도 해제했다.

한은은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화폐정사업무 보안강화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한은은 본점과 지역본부의 모든 화폐정사실에 출입자를 감시하는 전담인력을 배치했으며 연말까지는 출입구에 엑스레이(X-Ray) 검색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화폐정사실 CCTV 사각지대 여부를 정밀 재점검했으며 화폐정사실 출입자의 지정복장 착용도 의무화했다. 유지보수업체 직원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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