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소속 양궁 선수단, 베트남에서 훈련 방법 전수…올해로 세 번째
재능 기부 이후 베트남 선수단 2013~2015 동남아시아게임서 금메달 획득

▲ 두산중공업 양궁 선수단(뒷줄 왼쪽부터 김보람, 장원재, 윤영웅 선수)이 베트남 국가대표 양궁 선수단(앞줄 왼쪽부터 록 티 다오, 추 득 아잉, 레 티 투 이엔, 황 반 록 선수)에게 슈팅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국가 간 교류 및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소속 양궁 선수단을 베트남 현지로 보내 베트남 국가대표 양궁 선수단의 훈련을 돕는다고 2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양궁 선수단은 11월 28일~12월 4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 베트남 국가대표 양궁 선수단에 슈팅 기술을 비롯한 훈련 방법과 장비 관리 요령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측은 “베트남 현지 법인인 두산비나 및 베트남 양궁협회와 지난 2013년 11월 베트남 양궁 기술 발전을 돕는 정기 교류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로 3회 째 훈련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베트남 선수단은 두산중공업의 재능 기부 이후 2013년 동남아시아 게임(SEA Games)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 2015년 동남아시아 게임 여자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확연한 기량 향상을 느꼈다며 감사를 전해왔다”고 전했다.

두산중공업 양궁 선수단은 1994년 창단 이후 2001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자 등을 배출한 바 있는 명문 실업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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