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시는 29일 시내의 차도와 보도 등에 대한 도로굴착공사를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금지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도로굴착공사를 했을 시 부실시공이 증가되며 보행자의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른 예방차원이다.

서울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보도 공사장 52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조속한 마무리를 독려했다고 전했다.

단, 돌발적인 사고로 긴급 굴착공사가 불가피한 경우와 겨울철 상수도 동파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들도 굴착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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