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은 탑승률이 저조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3개 노선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아시아나항공>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탑승률이 저조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3개 노선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아시아나는 블라디보스토크행 주 4회(월·수·금·일요일), 발리행 주 2회(목·일요일), 양곤행 주 2회(수·토요일)를 운항했다. 하지만 수익성 악화에 따라 노선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는 운항중단일 이후 날짜를 예약한 승객에 대해서는 대한항공 등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노선들은 단독노선이 아니므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여정 양도 및 환불수수료 면제 등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내년 2월 1일부터, 발리와 양곤 노선은 3월 1일부터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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