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상위 부호 5명의 재산 합계가 40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북한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 상위 부호 5명의 재산 합계가 40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북한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집계에 따르면 세계 400위 부자에 포함된 한국인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1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139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79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309위), 최태원 SK그룹 회장(367위) 등 5명이다.

이들 5명의 주식, 현금 등 각종 재산을 합치면 모두 364억 달러, 우리 돈 40조1,706억원으로 통계청 자료에 나온 지난해 북한의 명목 GDP 33조9,494억원보다 18.3% 많다는 분석이다.

국내 최고 부자인 이건희 회장의 재산은 119억 달러(13조8,000억원), 2위인 서경배 회장의 재산은 85억 달러(9조9,000억원), 3위인 이재용 부회장의 재산은 70억 달러(8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4위인 정몽구 회장의 재산은 48억 달러(5조6,000억원), 5위인 최태원 회장의 재산은 42억 달러(4조9,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의 재산은 834억 달러(약 97조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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