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아슬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가격을 인하한 ‘2016 아슬란’을 전격 출시했다.

7일 판매를 시작한 ‘2016 아슬란’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년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사양을 재구성했으며, 가격 또한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특히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전 트림에 대거 기본 적용했으며, 다양한 패키지 사양을 더 많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2016 아슬란’의 엔트리 트림인 ‘G300(3.0) 모던’의 경우, 고객 최선호 사양인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와 4.6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등은 기본 적용한 반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등은 선택사양으로 변경했다.

패키지 선택사양 역시 고객 선호도를 적극 반영, G330(3.3) 고배기량 모델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던 안전∙편의사양을 G300(3.0) 모델에서도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 스마트 하이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등 안전 주행 신기술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를 기존 G330(3.3)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했지만 ‘2016 아슬란’에서는 G300(3.0)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사양 조정과 가격 인하에 맞춰 기존 G300(3.0) 모델의 모던 베이지 트림과 모던 스페셜 트림을 모던 트림으로 통합하고, G300(3.0) 익스클루시브 트림 및 G330(3.3) 모델의 모던 트림을 신규 운영한다.

이처럼 ‘2016 아슬란’은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3.3 주력 트림을 비롯한 대부분 트림의 가격을 내렸다.

‘2016 아슬란’의 엔트리 트림인 ‘G300(3.0) 모던’의 경우, 기존 엔트리 트림인 ‘G300(3.0) 모던베이직‘ 대비 103만원 인하된 3,721만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프리미엄 세단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고객들이 더 쉽게 아슬란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330(3.3) 모던’은 기존 ‘G330(3.3) 프리미엄’ 대비 245만원 인하된 3,868만원, ‘G330(3.3) 익스클루시브’는 기존 트림 대비 108만원 인하된 4,398만원으로 책정했다. 해당 가격들은 12월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기준이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중고차 제휴업체 ‘유카’와 함께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아슬란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2016 아슬란’ 출시에 맞춰 새롭게 실시하기로 하는 등 ‘2016 아슬란’의 판촉·서비스에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또한 아슬란 출고 후 한 달 이내에 불만을 느낀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그랜저(HEV포함) 또는 제네시스(DH)로 교환해주는 ‘아슬란 차종교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하는 등 아슬란의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 출시 후 1년 동안 축적된 1만 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자 애썼다”며 “현대차 브랜드의 위상을 대표하는 최고급 세단으로서 품격과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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