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제주공항의 관제설비 고장으로 여객기 70여편이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는 12일 오후 7시경 제주공항의 관제 라디오 송수신 장비가 고장났으며, 한 시간만인 오후 8시 6분경 복귀됐다고 13일 밝혔다.

하지만 통신 정상화 이후에도 출발 40여편과 도착 37여편의 여객기가 지연돼 평소보다 운행이 늦어졌다.

공항공사 측은 관제설비의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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