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제네시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2016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이번 시험은 IIHS가 2016년형 제네시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head restraint, seat),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의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와 전방 충돌 회피(for front crash prevention) 장치 평가를 더한 총 6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다.

제네시스는 앞선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최고 안전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5월 같은 시험에서 승용차로는 세계 최초로 전 항목 만점을 받으며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제네시스 뿐 아니라 현대차 투싼 역시 같은 시험에서 최고의 안전 등급을 유지했다. 투싼은 지난 9월 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바 있다.

또한 기아차도 쏘울, 쏘렌토, 카니발(세도나)이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획득해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초고장력 강판, 핫스탬핑 공법, 구조용 접착제 확대 등 소재부터 설계, 제작공법은 물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과 같은 안전사양 적용에 이르기까지 차량 안전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신차가 잇따라 충돌 테스트 결과 좋은 결과를 얻고 있어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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