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택시기사님이 경희대에 붙인 글’이라는 제목의 벽보사진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택시기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17일 경희대에 부착한 것으로 보이는 벽보에는 “지난 7일 오전 8시경 서울 은평구 신사동 고개 아래 굿모닝 마트 앞에서 경희대 경영대학원까지 택시를 타고 온 여학생이 택시요금 1만9,300원을 주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는 “체크카드로 결제를 하려 했으나 잔액이 부족해 계좌로 송금해 주기로 약속하고, 스마트폰으로 계좌번호를 찍어갔으나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입금이 안 되고 있다”며 이 글을 보고 송금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벽보에는 택시기사의 억울한 사연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벽보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 ‘택시기사님이 경희대에 붙인 글’이라는 제목의 벽보사진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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