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외국항공사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국내항공사를 이용할 때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부터 1년 9개월간 항공사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 1,179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외국항공사가 748건으로 63.4%를 차지했고 국내항공사는 36.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여객 10만명당 피해는 필리핀의 ‘에어아시아제스트’가 2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엑스’가 16.4건, 인도네시아의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이 9.4건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항공사는 제주항공이 0.6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이스타항공 0.57건, 진에어 0.48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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