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에 부산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인질극 사건과 관련해 “연말에 큰 액땜을 했으니 새해엔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문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침부터 놀라셨죠?”라며 “사무실에 혼자 있던 직원이 폭행당해 상해를 입는 큰 봉변을 겪었지만 다행히 더 큰 불상사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정씨는 흉기를 들고 문 대표의 부산 사무소 앞에서 출근하는 문 대표의 정무특보 최모(52) 씨의 뒷통수를 흉기로 내려친 후 최씨를 사무실 안으로 끌고 가 테이프로 결박하고 감금했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시간동안 대치 끝에 결국 붙잡혔다. 경찰은 정씨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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