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은 남한테 떠넘기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탈당을 선언한 김한길 전 대표를 향해 비판한 말. 그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은 ‘새정치’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민주라는 절차를 약속하고, 연합이라는 연대·통합의 정신을 약속했는데, 바로 그 창업주가 탈당했다”면서 “약속을 불이행한 것”이라고 지적. 이어 “정치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떠나는 것으로 면책된다면 막장정치”라면서 “책임은 남한테 떠넘기고 떠나는 것으로 면책되지 않는다”고 설명.

 

○… “호남 민심, 임계점 넘어선지 오래”

주승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지도부에 경고한 말. 그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한달여 동안 지역에 머물며 지역구와 호남의 민심을 듣고 있다”면서 “여론조사 수치로 계량화된 민심이 아닌 현장에서 듣고 느낀 민심은 더욱 매섭다. 임계점을 넘어선지 오래”라고 주장. 특히 주승용 의원은 “호남 민심을 얻지 못하는 당과 호남 지지를 얻지 못하는 대선 후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그런데 현재 더민주 사정이 그렇지 않다”면서 패권정치, 호남 배척, 호남 민심 폄하를 그 이유로 제시한 뒤 “호남 민심을 직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

 

○… “미움 받을 용기 내볼 것”

안대희 전 대법관이 총선 100일을 앞두고 책 ‘미움 받을 용기’의 제목처럼 각오를 다진 말. 그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0여년간 힘없고 억울한 분들의 곁을 지켜왔듯이,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그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미움 받을 용기도 괜찮지 않나 싶다”면서 “새해에는 우리가 사는 곳이 좀 더 아름다운 사회가 되도록 ‘미움 받을 용기’를 한 번 내보겠다”고 설명. 이어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인정과 평가에 급급해하며 살아온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면서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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