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 5천억대 후반, 삼생생명 서초 사옥으로 이전 계획 본격 검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이 서울 세종대로 본사 사옥을 부영그룹에 매각한다.

삼성생명은 부영과 본사사옥에 대한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생명 본사 사옥은 지하 5층, 지상 25층으로 연면적 8만7000㎡ 규모다. 매각 가격은 5,000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3분기 중 부영과 최종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삼생생명은 본사 건물을 매각함에 따라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서초사옥으로의 이전 등을 포함한 본사이전 계획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며 “대규모 공간이 필요한 만큼 관계사와의 협의 등이 진행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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