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평가한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에게 ‘수구적 보수 우파’라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평가한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에게 ‘수구적 보수 우파’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재 영입 1호’로 입당했다.

표창원 전 교수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철수-한상진 사상과 표현의 자유 인정되어야 하고, 다양성 존중되어야 한다. 오히려 ‘이승만 국부, 1948건국’ 주장하며 ‘수구적 보수 우파’라는 정체성을 밝혀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유권자와 시민들의 혼란이 많이 걷힐 듯 하다. 이제 시작이다”고 밝혔다.

이어 표창원 전 교수는 “개인적으로 새누리당 보다는 국민의당이 보수우파 대표정당이 되길 바란다”면서 그 이유로 “합리적이며 친일과 독재의 원죄로부터 자유로운 ‘합리적’인 이념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생각과 뜻이 같은 새누리 정치인들이 대거 합류, 정치혁신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표창원 전 교수는 이날 김종인 전 경제수석이 당의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데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SNS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실무 전문가, 김종인 선생님의 더민주당 선대위원장 수락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깊고 크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