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의 종로 승리, 상징적 의미 있어”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20대 총선 출마 지역과 관련해 서울 종로구로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 그는 15일 TBS라디오에 출연해 “오세훈 전 시장이 출마하고자 하는 지역 자체가 야당의 정치적인 거목인 정세균 대표가 있는 종로구”라면서 “종로구를 포함해 본인이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출마할 곳을 선택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 특히 김재원 의원은 “다른 곳에서 승리하는 것도 좋지만 종로구에서 승리하는 것은 더 의미가 있다”면서 당의 일방적 요구 자제를 요청하기도.

 

○… “김종인, 인간의 모습이 아냐”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경제수석을 비판. 그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참으로 정치적인 비열함을 느끼는 심정”이라고 밝힌 뒤 “때만 되면 이당 저당, 이집 저집 다 돌아다니며 역대 정권에서 부귀영화를 누렸는데 늦게까지 이렇게 하는 건 참으로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 특히 이노근 의원은 김종인 전 수석을 겨냥해 “자신의 부귀영달을 위해 싸울 때는 책사가 아니라 모리꾼이라고 이야기한다”면서 “제발 모리꾼이 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설명.

 

○… “이승만, 민주화 공로 결코 잊어선 안 돼”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평가한 데 대해 논란이 일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인정해야 한다”고 해명. 그는 14일 국립 4·19 민주묘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어느 나라든 나라를 세운 분을 ‘국부’라고 평가한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나라를 세운 분을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평가해서 화합의 힘으로 미래를 끌고 가려는 정치적 지혜가 대단히 필요하다”고 설명. 이어 “많은 한계가 있었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은 원래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한 분이었다. 그 공로는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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