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서병삼 부사장은 25일 중국 최대가전업체 하이얼의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 인수에 대해 “당장 큰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서 부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하이얼과 삼성은) 제품의 카테고리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부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 하이얼이 중저가 제품을 주력으로 삼는 반면, 삼성전자의 가전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서 부사장은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근본적인 혁신 혁신이 중요하다.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환경과 경쟁구도를 근본적으로 혁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 부사장은 “항상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혁신적인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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