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2,251억원으로 전년(2014년) 대비 8.4%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2015년(1~12월) 결산 실적 및 자사주 매입, 삼성카드 지분 매입 등을 의결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22조9,967억원으로 전년(22조 9,083억원) 대비 0.4% 증가했으며, 총자산은 230조원으로 2014년 말 214조원 대비 7.5% 늘어났다. 주 배당은 주당 1,800원(총 3,328억원)으로 전년 수준이며 시가 배당률은 1.6%이다.

이와함께 삼성생명은 총 30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1.5% 규모이며, 금액은 총 2946억원(27일 종가 기준)이다. 자사주 매입은 1월 29일부터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보유중인 삼성카드 지분 37.45%(43,393,170주)에 대해서도 주당 35,500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해당 지분을 매입하면 삼성생명은 총 71.86%(83,259,006주)의 삼성카드 지분을 보유,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이번 거래에 대해 삼성생명 측은 “보험과 카드 사업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