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교통사고는 평소와 다른 도로상황 및 운전패턴이 주된 원인이다. 그래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최근 3년 설 연휴기간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서울시내 교통사고 다발지점 10개소를 선정해 발표하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가 선정한 설 연휴 교통사고 다발지점은 ▲구로구 디지털단지 입구 ▲중구 퇴계로5가 교차로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용산구 중앙경리단 앞 ▲성동구 용봉삼거리 ▲강남구 논현역교차로 ▲관악구 당곡사거리 ▲송파구 복정역사거리 ▲서초구 사당역교차로 ▲은평구 신사오거리 등이다.
이곳에서는 설 연휴기간 연간 발생건수의 4.1%, 사상자의 4.5%가 발생해 서울시 평균에 비해 약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상시 보다 신호위반 사고가 1.5배, 보행자 사고가 2배, 야간사고가 1.2배 발생해 신호 준수, 보행자 보호 등 준법·안전운전이 중요하다.
황덕규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장은 “설 연휴에는 평상시와 다른 교통패턴이 발생하므로, 예측운전이나 방심운전을 절대 삼가 하는 것이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권정두 기자
swgwon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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