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시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20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5명의 인선을 확정했다. 빠른 공천관리 착수를 위해 1차로 5명의 내부인사를 확정하고, 추후 외부인사를 영입해 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는 게 김무성 대표의 설명이다.

4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마친 김무성 대표는 간담회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위원장에는 4선의 이한구 의원이 선정됐고, 부위원장은 황진하 사무총장이 맡는다. 홍문표 사무부총장과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김회선 의원이 참여한다. 공천관리위는 이번 주말까지 외부인사를 추가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는 “공천관리위원 전체 명단을 아직 작성하지 못했다. 공천관리에 빨리 착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1차로 먼저 확정된 위원들을 발표하게 됐다”며 “클린공천 단장 5명을 우선 확정해 발표해 공천관리를 위한 작업을 오늘부터 시작한다. 그 외 남은 위원들은 이번 주말 안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천관리위원회의 총 구성원을 몇 명으로 할 지는 아직 미정이다. 정치권에서는 12~13명 내외로 관측하고 있으나, 정확한 인원수를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김 대표는 전했다. 최종확정이 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한 김 대표는, 남은 자리는 “외부인사로 채워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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