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존이 걸린 문제, 눈치 볼 사안 아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국방부가 사드 배치를 공식 협의하기로 밝힌 데 대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입장. 그는 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전세계 평화의 틀을 깨고 한반도의 위기감을 심각하게 조성하는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강행했다”면서 “이런 도발 행위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 이제 우리는 북핵의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 특히 김무성 대표는 “국방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면서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수단을 모두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

 

○… “남북관계 개선 기회 스스로 봉쇄 결과 가져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에 대해 강력 규탄. 그는 7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로켓 실험이라고 주장하지만, 이 로켓은 핵무기를 탑재하면 대륙간 탄도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만 아니라 국제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적 행위”라고 지적. 이어 “남북관계는 물론 국제사회와의 관계 개선의 기회를 스스로 봉쇄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북한의 군사적 기도 즉각 포기를 요구.

 

○…“찌라시와 베충이, 이제 헛소리 그만!”

성남시의 복지 예산 확대를 두고 중앙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일침. 그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약속, 성남에선 현실”이라면서 “성남시는 2010년 취임 후 빚 4572억원을 갚고, 노인 학생 보육 보훈 복지 등등 시급한 곳에 먼저 연 900억원의 자체복지정책을 확대하다가, 금년부터 194억원의 3대 복지사업을 추가해 1094억원의 독자 복지정책을 시행중”이라고 설명. 무엇보다 “증세나 정부지원 지방채발행 없이, 부정부패 예산낭비 세금탈루 없애서 만든 자체예산”이라는 점에서 자신감 나타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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