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볕정책 실패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개성공단 중단을 지지한 말. 그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끊임없는 북 도발에도 대화와 타협 조치를 했지만 돌아온 건 핵과 미사일”이라면서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조치는 정말 고뇌의 결단이라 생각한다”고 설명. 이어 “야당의 햇볕정책을 지켜봐 왔는데, 실패했다”고 야당을 겨냥. 서청원 최고위원은 “(개성공단 중단을) 비판할 게 아니라 우리의 대응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야당도 겸허하게 동참해 공포정치를 자행하는 김정은을 철퇴 할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

 

○… “백신 만들 때처럼 창의적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난에 대해 우회 반박한 말. 그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V3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백신 만들 때처럼 창의적인 생각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 앞서 김종인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를 향해 “시장적 정의와 사회적 정의를 구분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의사하다가 백신 하나 개발했는데 경제를 잘 알겠나. 적당히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주장. 이에 안철수 대표는 트위터에 “정치 바이러스를 잡는 백신이 되겠다”고 적기도.

 

○… “유승민, 저성과자 아냐”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저성과자, 비인기자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자신의 발언이 유승민 의원을 겨냥하고 있다는 지적에 해명. 그는 11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을 하는 거라 함부로 얘기하지 못 한다”면서도 “최소한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내가 알기로 (유승민 의원은) 저성과자가 아니다”라고 설명. 이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당헌·당규 안에서 개혁 공천을 하겠다. 비박, 친박 구별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보다도 더 개혁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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