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국적 항공사인 씨에어(SEAir)는 인천과 필리핀을 잇는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의 정기적인 운항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사진=씨에어>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필리핀 국적 항공사인 씨에어(SEAir)는 인천과 필리핀을 잇는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의 정기적인 운항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씨에어는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항공사 브랜드다. 필리핀 팜팡가주(Pampanga 主)의 최초 지역항공사로 클라크필드 공항을 허브공항으로 두고 있다. 씨에어는 이번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에 18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의 XO3091편은 2월 6일~2월 29일까지 인천에서 12시 35분에 출발해 칼리보에 현지시각 15시 45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XO3092편은 칼리보에서 현지시각 23시 45분에 출발해 오전 4시 4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3월 1일부터 3월 26일까지는 11시 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시각 23시 45분에 칼리보에서 출발한다. 3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는 11시 35분에 인천에서 출발하고 칼리보에서는 현지시각 23시 45분에 출발한다.

씨에어 관계자는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인 보라카이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총액운임 기준으로 항공요금 20만원대 초반대에 판매한다. 또 음료 및 식사 제공 등 저비용 항공사와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한국인 승무원까지 배치할 예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씨에어는 이번 인천-칼리보 국제선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오는 7월에는 인천-푸에르토 프린세사(팔라완)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며 올해 안으로 인천-세부 노선과 중국 노선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씨에어는 필리핀 국내선 클락-카티클란, 마닐라-카티클란, 마닐라-푸에르토 프린세사(팔라완) 노선 및 국제선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 노선을 운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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