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Estadi Olimpic de Montjuic)' 부근에서 현지 모델들이 'T2C'를 소개하고 있다.<제공=SK텔레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개발한 커넥티드카 솔루션 'T2C'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 사장)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자동차와 IT 기술이 융합된 커넥티드카 솔루션 ‘T2C’를 전시장 외부에 전시하고, MWC 관람객 대상 시승 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세계적인 트렌드로, 이미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와 IT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SK텔레콤도 커넥티드 카 시장 성장을 앞서 예측하고 관련 기술을 수년 전부터 준비하는 등 커넥티드카를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고 있다.

SK텔레콤 ‘T2C(Tablet to Car)’는 태블릿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고객은 ‘T2C’를 통해 주행 중에 실시간 교통정보, 음악 스트리밍, 후방카메라 영상, 날씨 정보 등을 제공 받거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전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차량 밖에서는 기존 태블릿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T2C’를 MWC 전시장 외부에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몬주익 언덕의 마라톤 루트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며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2C’에 ‘구글 지도(Google Map)’와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글로벌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며 "이번 MWC에서 T2C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권송 IoT솔루션부문장은 “이번 MWC를 계기로 세계 각지 관람객들의 커넥티드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 진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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